국가 전력 54% 쓰는 전동기, 전용량 최저효율 기준 상향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의 기사를 읽었다.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 전력소비량의 약 54%를 차지하는 전동기(일명 모터)의 최저효율 기준이 이달부터 전 용량대에 걸쳐 프리미엄급(IE3)으로 상향 조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부터 제조·수입하는 전동기의 기준을 이같이 조정하되 기준 미달제품의 제조·수입·수통도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0.75~15kW용량 전동기는 89.5%, 15~37kW는 94.1% 이상의 제품만 생산·유통이 가능해진다. 37~200kW 전동기는 2015년 10월부터 95.8%, 200~375kW 전동기는 2016년 10월부터 96.2%의 최저효율 기준을 적용 중이다. (IE3급 기준)

정부가 이처럼 전동기 최저효율 기준을 높이는 이유는 막대한 전력사용량 때문이다. 전기연구원 올해 분석에 의하면 각종 산업체 기계·자동화 설비에 필수적으로 쓰이고 있는 전동기는 국가 전체 전력소비량의 54%를 소비한다.

전동기 최저효율 기준만 높여도 산업분야 에너지 효율이 점진적으로 크게 개선된다는 뜻이다. 다만 정부는 전동기 효율기술이나 제조단가 등을 고려해 최저효율 상향시기를 조정해 왔다.

관련 보도자료를 찾아 보았다.

구민회의 EE제이 3회에서 소개했던 것과 같이, 전동기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여지와 효과가 큰 분야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전동기 산업 정책 세미나’에서는 산업체에 필수적인 전동기 구동시스템이 국내 전체 에너지의 약 20%, 전기에너지의 약 54%를 사용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만약 2030년까지 초고효율 전동기가 상용화 되면 연간 5조 800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도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