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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쓴 글
분류없음 | 2010/01/26 18:38
이름
sysop(2002/02/25, Hit : 1747, Vote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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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page
http://www.scie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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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번기회에 정말 뜻있게 이공계 공부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듭시다!! - 구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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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적하고싶은 것은 이공계 대학 졸업생들의 문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은 우리나라의 기술교육의 문제점(공고 졸업생, 2년제 대학)을 포괄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생산직) 기술자와 연구직 기술자 사이의 불평등을 당연히 여기고 접근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결국 우리편의 파이를 얼마나 크게 해서 목소리를 높이느냐가

지금 현재의 지적과 토론이 결실을 맺어가게 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두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지금 현재의 문제가 앞으로 10년 20년 고착화될 문제인가 아니면 하나의 과정인가 하는데에 대해서 토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술인력과 서비스산업 인력의 이런 부의 불평등, 사회적 냉대 등이 우리 역사와 맞물려 오게 된 필연적인 것인지 아니면 IMF이후에 나타나게 된 길게 지속되지 않을 문제인지 냉철하게 분석하는 작업이 있어야겠습니다.



세째로 박상욱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우리는 우리 밥그릇만을 원하는 그런 성격의 활동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사협회의 활동 변협의 활동 약사협회의 활동이 그들의 밥그릇 싸움이었다는 것을 명확히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활동과의 차별을 위해 항상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문제는 생존권차원의 문제는 분명히 아닙니다. 불평등의 문제이지요. 또 하나는 박상욱 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술인력이 줄어드는 현상은 정말 문제이기때문에 전체 사회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네째로 잘은 모르지만 과학기술노조라고 들어보았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사회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과기노조에 참여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정말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섯째로 언론과의 문제입니다.

현재 변변한 과학프로그램이라고는 다루는 방송국은 EBS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잡지로는 과학동아 정도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과학, 기술 등등 아무리 외쳐대도 공허한 목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게됩니다.

과학전문 인터넷 웹진이 있나요?

없으면 만들어야겠고 있으면 홍보를 해야겠지요..

또 공대 자연대 교수님들 신문사에 글도 좀 쓰세요. 신문에 고정칼럼 쓰고 공대출신 자연대출신답게 직설적으로 지적하고 의견을 분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여섯째로 과학고 졸업생이라고 다 공대 자연대 가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과를 선택했다고 반드시 공대 자연대 선택하라는 법은 없지요.

현재 과학고생이 의대, 법대 가려고 하고 이과생들이 공대 자연대 거부하는 현상은 공대 자연대 출신들이 제대로 현실을 알리는 노력을 하지 않아왔기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고등학교때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에 진로 지도는 거의 학교 내에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이 하셨습니다. 90년대 초반 학번 때까지는 이런 일이 계속되어 왔지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인터넷에서 뒤지면-주로 경제적인 관점(취업기회, 연봉..)이지만- 정보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공대 자연대에서 공부를 계속하시는 분들이나,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연구원들 엔지니어분들은 " 지금 내가 연구하는 분야는 이러이러한데, 이러이러한 것은 돈을 떠나 매우 연구해 볼만한 점이다. 향후에는 이런 분야가 유망할 것이다" 이런 지적은 거의 하지 않고, 역시 주된 언론 현재의 주류적인 입장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학 다닐 때 아주 관심있는 몇몇만 빼놓고는 관심을 잃게될 수 밖에 없도록 선배들, 교수님들은 그렇게 지도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제 경제적인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으므로, 현재 공부하고 있는 대학신입생이나 앞으로 이공계 에서 뭔가 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비전을 전해야 할 의무이자 기회가 우리에게 닥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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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말살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문]
분류없음 | 2010/01/25 14:14

"검찰, 한나라당 및 소위 '보수신문'은 사법말살과 민주주의 파괴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광우병 위험성을 다룬 PD수첩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에 대한 무죄판결이 있은 후 검찰과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과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한 일부 언론들의 비이성적이고 반민주적인 거짓선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PD수첩에 대한 무죄판결에 대해 아무런 과학적이거나 합리적 근거도 대지 못하면서도 이념에 의한 판결이라고 주장하면서 판사에 대한 물리적 위협까지 가하고 있는 극우수구집단의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법부 물갈이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는 재판결과에 대한 일상적 비판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적 근거를 부정하고 자신의 이념으로 국가기구를 재편하려는 군사독재식 주장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사법독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거짓선동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우선 이번 판결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가진 상식적 판결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우리는 물론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모두 수긍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 측이 제시한 다섯 가지 문제에 대해 다우너소가 광우병위험이 보다 높은 소라는 것, 아레사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으로 의심한 것이 타당하다는 것, 한국인이 광우병에 유전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이 주된 학설이라는 것, 새로운 수입조건이 광우병 특정위험물질 5가지를 더 들여오게 되었다는 것, 수입에 따른 절차를 지키지 않은 졸속협상이었다는 비판이 합리적 근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판단은 과학적으로 당연한 내용이거나 또는 비판언론이 정부정책을 합리적으로 비판할 수 있다는 상식적인 내용을 확인한 것뿐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식적 판결이 정부여당과 일부 언론에게는 왜 그렇게 경악할만한 내용이었던가. 피디수첩이 허위보도를 하고 이 때문에 무지몽매한 국민들이 거리에 몰려나와 정부를 성토했다는 자신들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범국민적 '상식'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PD수첩 보도내용이 합리적 근거를 가진 것이므로 허위보도가 아니고 언론의 정부정책 비판은 공무원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수 없다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검찰, 한나라당, 조중동이 보이고 있는 모습들은 심히 우려스럽다.

우선 검찰의 주장은 재판부에 대한 이견의 표출이 아니라 협박이다. 검찰총장은 이번판결에 대해 "불안해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 나라를 뒤흔든 큰 사태의 계기가 된 중요 사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허위사실에 근거한 선동에 속아 거리로 나왔다는 검찰의 황당한 주장이 근거를 잃자 이성을 잃은 것인가? 국민들이 단순히 TV 프로그램 하나만으로 자신의 판단 없이 거리로 나왔다는 주장은 국민들을 판단을 못하는 주체로 비하하는 것이고 검찰의 기소는 이러한 국민비하적 인식의 기반위에서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자는 것이다. 더 나아가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국민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슨 망발인가? 이제는 언론에 기소내용을 흘리는 언론플레이를 넘어 사법부를 직접 협박하겠다는 것인가?

한나라당의 주장은 또 어떤가? 사법부가 정권의 뜻과 어긋나는 판결을 한다고 사법부 전체를 손보고 대법원장이 책임을 져야하고 사법부를 '개혁'한다고 나서는 일은 도를 지나쳐도 한참 지나치다. 자신의 주장과 어긋나는 일련의 판결이 다르다고 해서 사법부를 물갈이하겠다는 식의 주장은 사법부를 행정부의 일개부처로 인식하는 일이며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적 원리인 3권 분립에 위배될 뿐더러 나아가 자신들의 '좌경세력 말살'이라는 이념적 잣대로 국가기구전체를 재편하자는 것은 군사독재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민동석 전 협상대표의 발언은 어떠한가? 공직자가 협상대표나 실무자로서 한 일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고 이를 명예훼손 소송을 내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일뿐더러 협상실무자였던 공직자가 판사탄핵을 운운하는 것은 이 정권이 사법부의 독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준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일부언론의 선동도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자신과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판사의 얼굴을 공개하고 그들의 사상을 검증하는 행위는 포퓰리즘을 넘어 판사개인에 대한 공격이고 극우세력의 판사개인에 대한 물리적 위협을 부추기는 극히 위험한 민주주의 파괴선동이다. 또한 일련의 재판과 별 관계도 없는 우리법연구회를 연결지어 마녀사냥을 한다거나 사법부 물갈이를 선동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불성설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일부언론들의 이 같은 주장은 과학적 근거나 논리적 근거 없고 국민의 '상식'이라든가 '법감정'과 같은 자신들의 이념만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념적 재단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 이들의 PD수첩 무죄판결 판사에 대한 공격은 '촛불운동을 거짓선동한 PD수첩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다'는 공격이라는 점에서 PD수첩과 MBC를 내란선동죄로 처벌해야한다는 극우집단의 주장과 전적으로 동일하다. 이 언론들이야 말로 국민의 '상식'과 '법감정'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원칙을 정면으로 어기는 집단들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이번 PD수첩에 대한 무죄판결이 과학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의 귀결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언론의 자유와 과학적 판단이 재판정에서 논의되는 것 자체가 이명박 정권의 촛불공포증과 민주주의 탄압, 그리고 이로부터 비롯된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초래된 불행한 사태다. 이러한 언론탄압행위 자체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제 검찰과 한나라당, 일부언론은 이것으로도 모자라 스스로의 주장을 정당화하고자 민주주의 기본적 원칙까지 거스르며 사법부를 협박하고 판사개인에게 물리적 공격을 선동하며 공공연하게 3권분립을 거스르며 국가기구를 이념 재단에 의해 물갈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이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

국민들은 촛불운동으로 표현된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부정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 선동을 일삼는 데까지 이른 이명박 정부와 검찰, 한나라당, 조중동 등 일부언론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사법 말살과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파괴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끝)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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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to the Next Generation of Lawyers
분류없음 | 2010/01/25 10:17
A Letter to the Next Generation of Lawyers
Randy Wilson
Texas Lawyer
December 22, 2009

Two of my children decided to go to law school. One just passed the bar exam, and the other is in the third year of law school. This is a letter I just wrote to them offering some of my views on the practice of law. With their permission, I'm sharing it with others:

You are both about to become lawyers. It's a sobering and exhilarating thought. You suddenly will have thrust upon you real problems from real people who are looking to you for help. While you have accomplished much and the future is bright, there is still a great deal to learn.

Law school teaches basic fundamentals and critical thinking, yet you still have much to learn about the tactics and nuances of the practice. The subtleties require a lifetime of study with the assurance they will never be mastered. You face a long yet thrilling road.

I don't pretend to know all or even most of the answers. Lawyers and judges never stop learning the law and its challenges and complexities. Yet I have learned a few things in my years, mostly through trial and error. Permit me to share a few of them.

• Be proud to be a lawyer.

We are bombarded with lawyer jokes and ridicule. We laugh politely at the jokes, and, I have to confess, I have told a few myself. Don't do it. For hundreds of years, society considered the law a noble profession, and lawyers have been the stalwarts of defending legal rights. Lawyers desegregated the schools and improved product safety.

Even the most vocal of lawyer bashers are the first to call a lawyer when they feel their rights are being trampled upon. And finally, don't forget that the most famous lawyer bash -- "[t]he first thing we do, let's kill all the lawyers" -- was actually an acknowledgement by Shakespeare in "Henry VI, Part II" that lawyers must be eliminated in order to achieve a revolution. Be proud to be a lawyer.

• Always tell the truth to the client.

If bad things happen, tell the client. Don't delay. Some of the worst mistakes I have ever made as a lawyer happened when I was afraid to call the client and admit that something wasn't filed on time. So I delayed. After a few days, it got harder to admit what was going on. After a week or two, it was virtually impossible to make the call, because now I had to explain why I did not call earlier.

Don't simply try to fix the problem without telling the client and hoping that the problem goes away. Call immediately. He will understand. If you're upfront and acknowledge immediately that you made a mistake -- e.g., you failed to make a disclosure in a timely fashion, but you will file a motion to fix the problem and won't charge him for any of your time to fix it -- he really will understand.

• Always tell the truth to the court.

Admit your weaknesses to the judge. If the other side files a motion for summary judgment to throw out your client's seven causes of action, tell the judge, "Your honor, I will admit that the DTPA and fraud claims are weak. We probably don't have sufficient evidence to support some of the elements of those claims. But the other five claims are absolutely good, and here's why." You have just earned kudos and instant credibility with the court.

Here's another example I encountered: A lawyer filed a motion, and the other side did not appear at the hearing. However, the lawyer began the hearing by saying, "Judge, I just got a call from the opposing counsel who said I agreed to pass the hearing. I don't remember that. But if he said it, I'll give him the benefit of the doubt, and I don't feel right proceeding without him. Let's pass the hearing." Judges remember that.

• Learn from others.

Over the course of a career, you will encounter hundreds of different lawyers as co-counsel and opponents. Some will be brilliant, and some will make some of the biggest bone-headed mistakes imaginable. But I have found that even the least proficient will do something right or will make an argument I hadn't predicted. Over a lifetime, you will see a thousand different styles and approaches. Never close the door to learning.

DO UNTO OTHERS

• Follow the golden rule.

There's just no reason to be a jerk, and there are lots of reasons to be nice. Let me give a few examples.

Opposing counsel: Sure, he's opposing counsel and your sworn enemy, but there's no harm in being nice, and there are a lot of potential advantages. Opposing counsel will see you in action and can be a great source of future business. I used to get a lot of my referrals from former opposing counsel.

Does this mean that you should roll over and accede to every request your opponent makes? Of course not. But if he calls and asks for a one-week extension and it doesn't harm your client, then by all means agree. Remember, there will come a time when you're in a bind and need a favor.

Office staff: It's amazing how often lawyers will abuse office staff, throwing fits and tantrums. I was certainly an abuser at times, as well. Don't do it. These are people, and they deserve respect. Moreover, they can make your life either misery or a pleasure. If they feel they're part of the team, they will gladly pitch in and work late. If they feel like a second-class citizen, there's no end to the number of ways they can sabotage you.

Court staff: Lawyers sometimes will vent at the court clerk or complain to the court staff that the clerk somehow has not done his job. Who do you think the clerk is going to go talk to about it? The judge. Who do you think the judge is going to support? The staff. If you've truly got an issue, then file a motion, but complaining and yelling at the court staff is a shortcut to a bad result.

• Keep time timely.

For better or worse, lawyers have to keep a time sheet. We all hate it. You will hate it. But I promise you that the worst thing you can do is not record your time throughout the day, every day. I can't tell you the number of times I've tried to reconstruct my day two weeks later in a desperate attempt to create late time sheets.

There are two inevitable results of this. First, it will be fiction. There's no way you can accurately state your time for yesterday, much less a week or two ago. Second, you will only end up cheating yourself. Every time I lagged behind on time sheets and tried to reconstruct them later, I always shortchanged myself. Just keep your time contemporaneously during the day.

• Learn from mistakes.

You are going to screw up. All lawyers have. You are going to drop a ball, miss a deadline, ask one too many questions, forget an objection, whatever. These are neither trivial nor the end of the world. These are times for self-reflection. Sure, you should resolve not to make the mistake again, but there's more you can and should do. Figure out why you made the mistake. What was the root cause of the problem? Are you too busy? Are you distracted? Do you need better organizational skills in general? Mistakes are the time to reflect on underlying causes of error.

• Communicate with the client.

This is perhaps the easiest problem to avoid, yet you would not believe how many lawyers get in hot water by failing to return telephone calls. I sat on a grievance committee for four years, and easily half of the complaints could have been avoided by timely communication. Send the client periodic updates on the status of the case. Copy the client on all pleadings and correspondence. What's the harm? The client will appreciate those efforts.

• Take the long view.

You're going to be in this game for the long haul. There's no shortcut that's worth it -- never. If you have a bad document, produce it. If your client is lying to make his case, fire him. Compromising your conscience just is not worth it. There will be other cases. It's a cliché, but it's true: A legal career is a marathon, not a race.

• Keep a diary.

How I wish I had kept a diary. You will encounter a lifetime of war stories. You won't remember them, I promise. Write them down.

• Finally, have fun.

Being a lawyer really is the best job imaginable -- unless, of course, it's being a trial judge.

Randy Wilson is judge of the 157th District Court in Texas' Harris County. His son Daniel is an associate with Johnson Deluca Kennedy & Kurisky in Houston. His daughter Katie is a third-year law student at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Dedman School of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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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논평
분류없음 | 2010/01/20 10:18
[논 평]
대한변호사협회의 성명서 발표와 회원 설문조사는 부적절하다

대한변호사협회가 1. 18. 전체 회원들에게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1심 선고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는 설문조사를 보냈고, 바로 다음 날인 1. 19. 아침 다시 판결내용과 담당 판사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대한변협의 성명서 발표행위는 내용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법 제78조 제1항에 의하여 “변호사의 품위를 보전하고, 법률사무의 개선과 발전, 그 밖의 법률문화의 창달을 도모하며, 변호사 및 지방변호사회의 지도 및 감독에 관한 사무”를 하도록 설립․운영되는 단체로, 전국의 모든 변호사들이 지방변호사회를 통해 법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회원단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명의의 의견 발표를 위해서는 민주적인 의견수렴 절차는 물론, 사회적으로 가지는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도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사건과 같이 매우 민감한 사안에 관하여, 그것도 사회적으로 법원과 검찰, 언론 사이에서 그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그것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치적으로 편향성을 드러내는 의견 발표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다른 한편, 협회는 법률전문가 사회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변호사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우리 사법제도와 법조 문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막중한 역할이 있다. 그리고 그 목표는 당연히 사법의 독립과 공평한 정의의 실현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이러한 사태의 해결방안으로 법원내의 이념서클인 우리법연구회를 해체하여야 한다”는 등의 문항이 포함된 의도가 분명한 설문조사를 전체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그 설문조사 회신 시한(25일)이 오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법관 스스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채, 법관 개인의 소신을 관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득력도 없고 시대정신에도 부합하지 않은 논리를 전개하였다”는 식의 비난을 가하는 성명서를 내는 방법으로, 중립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사법부 독립과 법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정치적 의견을 발표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모임은 위와 같은 협회의 처사가
첫째 정치적으로 지극히 편향되었고
둘째 사법부의 독립을 누구보다도 옹호하여야 할 단체가 스스로 그 위험을 야기하는 것이고
셋째 회원들의 다양한 의사를 무시한 것일 뿐 아니라
넷째 회원들의 의견수렴절차도 거치지 아니하는 등의
치명적인 잘못을 범한 것임을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변협이 이를 인정하고 입장 발표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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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해명
분류없음 | 2010/01/15 17:10
<ETRI 해명자료 본문>======================================
한국일보 1월 14일자 1면 기사에 대한 ETRI 입장

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노키아, 애플 등 전세계 23개 휴대폰 제조업체를 상대로 1조원대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면서 국민의 혈세로 개발한 기술 특허를 통째로 외국 업체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
기사 中
“ETRI가 특허 소송관련특허를 외국 업체에 통째로 넘겼고,” 에 대하여

o ETRI가 소송관련 특허를 외국에 통째로 넘겼다는 보도는 잘못 보도된 것이고, ETRI는 여전히 법정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ETRI는 SPH를 통해 소송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특허소송을 대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을 뿐이지 법정 소유권은 ETRI가 소유하고 있다.

o 소송비용을 전부 SPH에서 부담하고, 그 수익을 쌍방이 배분하는 성공보수 조건부 계약(Contingency Fee-Based Agreement)방식의 계약은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할 때, 소송 Risk를 줄이기 위하여 미국 대학및 연구소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2. “ETRI는 자신이 보유한 이동통신관련 표준기술 특허 7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에 대하여

o SPH는 계약에 따라 ETRI를 대행하여 소송 당사자로서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소송 진행과정에서의 모든 결정 권한은 ETRI가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SPH는 헐값으로 또는 ETRI 동의 없이 임의로 라이센스를 줄 수 없다. 따라서 ETRI는 여전히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3. “ETRI는 소송에서 이겨도 수익금은 SPH가 챙긴 뒤 일부만 ETRI가 받게 된다”에 대하여

o ETRI가 SPH에게 허여한 전용실시권은, SPH는 ETRI를 대행하여 특허소송을 진행하되, 소송 비용은 SPH가 전액부담하고 소송에서 발생한 수익의 상당부분(70%까지)을 ETRI에게 환원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o 따라서, SPH는 소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되, 승소에 따라 수익금이 발생할 경우 그 일부를 받게 된다. 

o 미국에서 소송 경험이 없는 ETRI로서는 소송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송 경험이 많은 SPH와 협력함으로써 소송 패소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에 SPH를 대행시켜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다.

4. “ETRI가 SPH와 계약을 한 과정도 석연치 않다”에 대하여,

o 본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굴지의 로펌에 의뢰하여 모든 계약 조건은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여 진행하였기 때문에 ETRI에는 절대로 불리한 계약이 아님은 명확하다

5. “전용실시권은 특허권을 양도한 것과 같다”에 대하여,

o 전용실시권은 계약당사자간에 협의 따라 그 조건을 얼마든지 달리 정할 수 있으며, ETRI가 SPH에게 허여한 전용실시권 계약은, ETRI가 여전히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이 특허권을 양도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6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책연구기관은 물론, 기업에서도 있을 수 없는 계약”에 대하여

o 기업에서도 비즈니스 측면을 고려하여 필요시 매각도 하고, 다른 대학이나 출연연의 경우에도 필요시 전용실시권 계약을 통해 연구성과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많은 해외기업들과 소송 및 계약조건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국익을 고려하여 보다 상세한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TRI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국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므로 기자님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보충 자료

Q: 왜 ETRI는 SPH에 단순히 소송대리권한만을 위임하지 않고, 전용실시계약을 체결했는가? 

A: 소송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없거나 소송 실패시 발생하는 엄청난 재정적 위험부담을 회피하고자 하는 개인 발명가, 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은 성공보수 조건부 계약(Contingency Fee-Based Agreement)을 통해 특허침해소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합니다.
성공보수 조건부 계약에 따르면, 소송대리회사가 모든 소송비용을 부담하므로, 특허권자는 소송실패에 따르는 재정적 위험부담 없이 승소시의 로열티 수입 획득만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며, 소송대리회사는 성공보수금 명목으로 로열티 수입의 일부를 분배받게 됩니다.

ETRI와 SPH간의 전용실시계약도 실질적으로 이러한 성공보수 조건부 계약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송 진행에 따른 모든 중요한 결정은 ETRI의 의사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등 특허권자로서의 ETRI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형식에 있어서 전용실시권계약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직 해외특허소송을 위한 경험과 자원이 부족한 ETRI 입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소송 진행을 위해 선택한 방법입니다.

즉, 사소한 실수가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특허소송에서 다양한 소송 경험을 가진 소송전문회사를 당사자로 함으로써 경험이 부족한 ETRI의 단점을 보완하여 소송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송 당사자로서 제출해야 하는 엄청난 분량의 소송자료의 준비 및 증인심문 등을 위한 법원출석과 같은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소송대리회사로부터 소송의 승패 여부와 무관하게 선수금 및 연간 최저로열티 등의 지속적인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소송에서 승소해야만 비로소 특허권자에게 분배되는 수입이 발생하는 통상의 성공보수 조건부 계약에 비해 분명 특허권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입니다.

결론적으로, ETRI의 미국특허소송은 그 외형상 전용실시권계약에 의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통상적인 성공보수 조건부 계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소송진행에 따른 특허권자로서의 권리도 충분히 보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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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 America and ETRI
분류없음 | 2010/01/15 10:00
ETRI has granted SPH America an exclusive license to certain patents, including the asserted patents. The exclusive license includes all substantial rights to the asserted patents, including the exclusive right to make, use, or sell the patented technology, and the exclusive right to sue for past, current, and future infringement of the asserted patents.

ETRI has retained no substantial rights in the asserted pa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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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소식, 가위남, 코핀댄서 - 0103
분류없음 | 2010/01/04 11:51
루팡의 소식 : A+
가위남 : D
코핀 댄서 : 읽는 중 B+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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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분류없음 | 2010/01/03 10:5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는 일본 다카라지마 사에서 나오는 잡지로 전년도에 출간된 자국(일본)과 해외의 베스트 미스터리 10을 정하는 일종의 랭킹 매거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8년 창간 이래, 2009년까지 20년 넘게 계속된 이 랭킹은 매년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미스터리 소설 가운데 무엇이 읽을 만한가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출간작 및 절판작, 출간 예정작은 제가 아는 대로 표기합니다. 이번에는 순위에 관한 제 나름의 코멘트도 짧게 넣어보겠습니다.


●1988年 (창간)

1. 전설없는 땅 / 후나도 요이치 (출간)
2.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 하라 료 (출간)
3. 황혼의 베를린 / 렌죠 미키히코
4. 베를린 비행 지령 / 사사키 조
5. 이방의 기사 / 시마다 소지 (출간 예정)
6. 그리고 문이 닫혔다 / 오카지마 후타리
7. 미로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절판)
8. 밀폐 교실 / 노리츠키 린타로
9. 방황하는 뇌수 / 오사카 고
9. 더블 스틸 / 후지타 요시나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원년. 무려 20여 년 전이라 국내에 소개된 작품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1위의 <전설없는 땅>이나 2위의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모두 뛰어난 작품이라 순위에 불만은 없다. 미타라이 시리즈 <이방의 기사>는 조만간 출간될 예정. 3, 4위가 다 제목에 베를린이 들어가 있어 흥미롭다. 소개되지 않은 작품 중에서 꼭 보고 싶은 건 8위를 차지한 <밀폐 교실>!

●1989年

1. 내가 죽인 소녀 / 하라 료 (출간)
2. 하늘 나는 말 / 기타무라 카오루
3. 기발한 생각, 하늘을 움직인다 / 시마다 소지 (출간 예정)
4. 에토로후발 긴급전 / 사사키 조 (출간)
5. 클라인의 항아리 / 오카지마 후타리
6. 남자들은 북쪽으로 / 가자키 잇키
6. 깊은 밤, 다시 / 시미즈 타츠오
8.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 야마구치 마사야 (출간)
9. 카게무샤 도쿠가와 이에야스 / 류 케이이치로
10. 도착의 론도 / 오리하라 이치 (출간)

4편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1위 <내가 죽인 소녀>는 일본 하드보일드에서 손꼽히는 명작. 8위의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은 비록 하위권이지만 갈수록 평가가 높아져 지금은 일본 미스터리 사상 최고작이라는 영광스런 평가까지 받고 있다. 당시에 8위로 뽑은 사람들은 지금 약간 부끄러울 듯. 일상 미스터리의 효시로 알려진 2위의 <하늘 나는 말>이 가장 보고 싶다.

●1991年 (1990년 작품)

1. 신주쿠 상어 / 오사와 아리마사 (출간)
2. 밤의 매미 / 기타무라 카오루
3. 불길 흐르는 저 쪽 / 후나도 요이치
4. 아득한 신들의 자리 / 타니 코우슈
5. 천사들의 탐정 / 하라 료
6. 자, 돌아가자 / 시미즈 타츠오
7.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 아야쓰지 유키토 (출간)
8. 돌아오지 않는 사하라 / 후지타 요시나가
9. 마술은 속삭인다 / 미야베 미유키 (출간)
10. 어두운 언덕의 식인 나무 / 시마다 소지

총3편이 소개되었다. 경찰소설, 하드보일드의 쾌작 <신주쿠 상어>가 1위를 차지했는데, 유독 일본에서 평가가 아주 높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큰 인상을 받지는 못했는데...7위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은 직접 편집한 책이라 괜히 반갑다. <밤의 매미>와 <천사들의 탐정>이 나왔으면 좋겠다.

●1992年 (1991년 작품)

1. 지나가는 길의 마을 / 시미즈 다쓰오
2. 독 원숭이 - 신주쿠 상어 (2) / 오사와 아리마사 (절판)
3. 다크・콜 / 이나미 이츠라
4. 용은 잠들다 / 미야베 미유키 (출간)
5. 수정 피라미드 / 시마다 소지
6.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 와카타케 나나미 (출간)
7. 비스듬히 비친 그림자 아득한 나라 / 오사카 고
8. 신의 불 / 다카무라 카오루
9. 황금을 안고 튀어라 / 다카무라 카오루 (출간)
10. 우로보로스의 위서 / 다케모토 켄지 (출간 예정)

1991년 작품도 역시 3편이 출간. 1위 <지나가는 길의 마을>의 시미즈 다쓰오의 작품은 국내에 딱 한 편이 소개되었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해 어떤 작가인지 모르겠다. 2위를 차지한 <독 원숭이(신주쿠 상어2)>는 액션 하드보일드의 명편으로 박진감이 하늘을 꿰뚫을 지경. 절판된 게 너무 아쉽다. <다크 콜>의 이나미 이츠라도 일본에서 평가가 높은데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어 아쉽다. <다크 콜> 내줄 출판사 어디 없나요?

●1993年 (1992년 작품)

1. 모래의 크로니클 / 후나도 요이치
2. 화차 / 미야베 미유키 (출간)
3. 철학자의 밀실 / 가사이 기요시
4. 블루스 / 하나무라 만게츠
5. 리비에라를 쏴라 / 다카무라 카오루
6. 쌍두의 악마 / 아리스가와 아리스 (출간 예정)
6. 누군가가 안에 있다・・・ / 이노우에 유메히토
8. 키드 피스톨즈의 모독 / 야마구치 마사야
9. 세번째 해협 / 하하키기 호세이
10. 내 손에 권총을 / 다카무라 카오루

이 해에는 웬일인지 <화차> 한 편만 출간되었군. 그러나 <화차>는 카드 대출을 소재로 오늘날 일본 사회의 명암을 파헤치는 현대적 사회파 미스터리의 걸작이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시길. 모험소설의 제왕 후나도 요이치의 1위작 <모래의 크로니클>, 우리나라에서는 출간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섭섭한 가사이 기요시의 <철학자의 밀실>을 보고 싶다. '학생 아리스' 제3작이자 본격 미스터리의 수작으로 평가가 높은 <쌍두의 악마>는 조만간 나올 예정.

●1994年 (1993년 작품)

1. 마크스의 산 / 다카무라 카오루 (재출간 예정)
2. 키드 피스톨즈의 망상 / 야마구치 마사야
3. 센트 메리의 리본 / 이나미 이츠라
4. B・D・T [규칙의 거리] / 오사와 아리마사
5. 가다라의 돼지 / 나카지마 라모 (출간 예정)
6. 마법 비행 / 카노 토모코
6. 겨울의 오페라 / 기타무라 카오루
8. 환상의 제전 / 오사카 고
9. 이방인들의 관 / 오리하라 이치
10. 진원 / 신포 유이치

으헉. 구할 수 있는 책이 한 권도 없다. 하지만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다카무라 카오루의 대작 <마크스의 산>이 조만간 재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미스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야말로 역작이니 무조건 읽으시길. 그밖에 기상천외한 작품세계를 자랑하는 나카지마 라모의 <가다라의 돼지>도 곧 출간된다니 기쁘기 한량없다.

●1995年 (1994년 작품)

1. 미스터리즈 / 야마구치 마사야
2. 스톡홀름의 밀사 / 사사키 조
3. 석양에 빛나는 감 / 다카무라 카오루 (재출간 예정)
4. 웃는 야마자키 / 하나무라 만게츠
5. 사냥개 탐정 / 이나미 이츠라
5. 남자는 깃발 / 이나미 이츠라
7. 프리즌 호텔 가을 / 아사다 지로 (출간)
7. 우부메의 여름 / 교고쿠 나츠히코 (출간)
9. 유성들의 연회 / 시라카와 토오루
10. 2의 비극 / 노리츠키 린타로

2권 소개. <프리즌 호텔 가을> 같은 경우 추리소설은 아닌 것 같은데, 공동 7위라니. 일본은 웬만하면 다 미스터리로 보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할지어다. 교고쿠도가 첫 등장하는 <우부메의 여름>도 기묘한 맛이 살아 있는 골 때리는 미스터리다.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야마구치 마사야의 <미스터리즈>.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때는 박하게 평가하더니 이번엔 알아서 조심한 걸까? 2위 <스톡홀름의 밀사>는 <에토로후발 긴급전>에 이어지는 사사키 조 '전쟁 3부작'의 마지막 작품.

●1996年 (1995년 작품)

1. 화이트 아웃 / 신포 유이치 (출간)
2. 강철의 기사 / 후지타 요시나가
3. 에조치 별건 / 후나도 요이치
4. 망량의 상자 / 코고쿠 나츠히코 (출간)
5. 안녕, 긴 잠이여 / 하라 료
6.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 후지와라 이오리 (절판)
7. 스킵 / 기타무라 카오루 (출간)
8. 솔리톤의 악마 / 우메하라 카츠후미
9. 광골의 꿈 / 쿄고쿠 나츠히코 (출간)
10. 패러사이트 이브 / 세나 히데아키 (절판)
10. 천사의 송곳니 / 오사와 아리마사

4편을 우리말로 만나볼 수 있다. 1위 <화이트 아웃>은 영화가 이미지를 버려놨지만, 책은 엄청난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실거리는 모험물의 걸작이다. 그러나 4위에 랭크된 <망량의 상자>만은 못한 작품인 듯한데, 순위가 좀 높은 듯. 9위 <광골의 꿈>까지 교고쿠 나츠히코 작품이라 당시 불었던 교고쿠 신드롬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두꺼운 책들을 1년에 2권 썼다니 거참...

●1997年 (1996년 작품)

1. 불야성 / 하세 세이슈 (절판)
2. 탈취 / 신포 유이치 (출간 예정)
3. 명탐정의 규칙 / 히가시노 게이고
4. 가모우 저택 사건 / 미야베 미유키 (출간)
5. 바다는 말라 있었다 / 시라카와 토오루
6. 창궁의 묘성 / 아사다 지로 (출간)
7. 텟소의 우리 / 쿄고쿠 나츠히코 (출간 예정)
8. 가족 사냥 / 텐도 아라타 (출간)
9. 눈반딧불이 / 오사와 아리마사
10. 인격 전이 살인 / 니시자와 야스히코

3편을 구할 수 있다. 1위 <불야성>은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소설 중 한 권인데, 현재는 구할 수가 없다. 엄청나게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불야성>의 세계는 모든 남자들이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싶다. 6위 <창궁의 묘성>은 청나라 말기 서태후가 정권을 장악하던 시대를 그리는 역사소설인데 왜 미스터리 랭킹에...읽다가 곁에서 누가 죽어나가도 모를 정도로 재미난 소설이니 꼭 읽어보시라.

●1998年 (1997년 작품)

1. 아웃 / 기리노 나츠오 (출간)
2. 검은 집 / 기시 유스케 (출간)
3. 죽음의 샘 / 미나가와 히로코 (출간)
4. 무당거미의 이유 / 쿄고쿠 나츠히코
5. 진혼가 (레퀴엠) - 불야성2 / 하세 세이슈
6. 신들의 산봉우리 / 유메바쿠라 바쿠 (출간 예정)
7. 웃는 이에몬 / 쿄고쿠 나츠히쿄
8. 도망 / 하키기 호세이
9.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출간)
10. 빙무 - 신주쿠 상어 (6) / 오사와 아리마사

4권을 만날 수 있다.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이야 뭐 말하면 입 아픈 걸작이고, 2위 <검은 집>은 책장에서 피가 뚝뚝 떨어질 듯한 호러소설.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만든 적이 있어 많이들 기억하실 듯. 3위 <죽음의 샘>이 또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인데, 안타깝게도 아직 읽지 못했다. 올해 출간된 따끈따끈한 새책이니 많은 관심 부탁. 5위를 차지한 <진혼가(불야성2)>는 꿈에서라도 보고 싶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가 고른 과거 10년 베스트 10 (1998년 10주년 기념)

1.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 야마구치 마사야 (출간)
2. 화차 / 미야베 미유키 (출간)
3. 다크・콜 / 이나미 이츠라
4. 내가 죽인 소녀 / 하라 료 (출간)
5. 망량의 상자 / 쿄고쿠 나츠히코 (출간)
6. 카게무샤 도쿠가와 이에야스 / 류 케이이치로
7. 하늘 나는 말 / 기타무라 카오루
7. 철학자의 밀실 / 가사이 기요시
9. 이방의 기사 / 시마다 소지 (출간 예정)
10. 신주쿠 상어 / 오사와 아리마사 (출간)

과거 베스트 10에서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이 1위다. 출간된 해는 8위 줬으면서ㅎㅎ 이중 읽어본 작품들에서 베스트를 꼽으라면 역시 <화차>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1999年 (1998년 작품)


1. 레이디 조커 / 다카무라 카오루
2. 불타는 땅의 끝에 / 오사카 고
3. 이유 / 미야베 미유키 (출간)
4. 시귀 / 오노 후유미 (절판)
5. 천사의 속삭임 / 기시 유스케 (출간)
6. 환상의 여자 / 카노 료이치
7. 그랜드 미스터리 / 오쿠이즈미 히카루
8. 야마타이코쿠는 어디입니까? / 쿠지라 토이치로
9.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출간)
9. 인랑성의 공포 제4부 완결편 / 니카이도 레이토

미야베 미유키, 기시 유스케, 히가시노 게이고, 비교적 한국 독서계에 확실히 뿌리를 내린 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5위 <천사의 속삭임>은 호러에 가깝고, 9위 <비밀>도 판타지적인 설정이 강하지만 재미만큼은 확실하다. 요즘은 뜸하지만 이 리스트에서 썼다 하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작가가 오사카 고, 오사와 아리마사, 후나도 요이치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전부 남성적인 필치의 하드보일드 작가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순위 선정하는 사람들이 남자가 많아서 그런가? 1위에 오른 <레이디 조커>는 <마크스의 산> <석양에 빛나는 감>으로 이어지는 '고다 형사 3부작'의 마지막 편으로 역시 죽기 전에 보는 게 소원이다.

●2000年 (1999년 작품)

1. 영원의 아이 / 텐도 아라타 (재출간 예정)
2. 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출간)
3. 망국의 이지스 / 후쿠이 하루토시
4. 배틀 로얄 / 타카미 코슌 (절판)
5. 부드러운 볼 / 기리노 나츠오 (재출간 예정)
6. 보더 라인 / 신포 유이치
7. 최악 / 오쿠타 히데오 (출간)
8. 반상의 적 / 기타무라 카오루
9. 가위남 / 슈노 마사유키 (출간)
10. MISSING / 혼다 타카요시 (출간)

4권 출간. 1위 <영원의 아이>는 좋은 작품이긴 하지만 과대평가되었다는 생각이고, <부드러운 볼>이나 <배틀 로얄> <백야행>을 더 높이 평가한다. 2위 <백야행>은 손예진 주연의 영화로 조만간 개봉 예정. 2000년대 들어 일본 추리소설계 제왕이라 해도 부족하지 않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히트작이다. 하위권의 두 작품 <가위남>과 <미싱>은 왜 이 정도밖에 못 올랐을까 싶을 정도로 뛰어나니 꼭 읽어보시길.

●2001年 (2000년 작품)

1. 기이한 능력의 탐정 소가 카죠 전집 / 아와사카 쓰마오
2. 동기 / 요코야마 히데오 (출간)
3. 독수리의 밤 / 오사카 고
4. 올팩트그램 / 이노우에 유메히토
5. 시조새 기(記) / 이지마 카즈이치
6. 코끼리와 귀울음 / 온다 리쿠 (출간)
6. 무지개 골짜기의 5월 / 후네도 요이치 (출간)
8. 의존 / 니시자와 야스히코
9. 증거 A / 타지마 토시유키
10. 강의 깊이는 / 후쿠이 하루토시

3권 출간. 1위에 등극한 아와사카 쓰마오는 1970년대부터 활동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으로 작년에 별세했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가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2위 <동기>는 본인이 미래의 거장(아니, 이미 거장이다)으로 꼽는 요코야마 히데오의 명단편집으로 그는 먼 훗날 마쓰모토 세이초 못지않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그러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작품을 써야 하겠지만). 공동 6위 <코끼리의 귀울음>과 <무지개 골짜기의 5월> 모두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수준은 아니다.

●2002年 (2001년 작품)

1.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출간)
2. 방해자 / 오쿠다 히데오 (출간)
3. 미스터리 오페라 / 야마다 마사키 (출간 예정)
4. 스팀 타이거의 죽음의 질주 / 카스미 류이치
5. 초・살인 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6. 어둠 속 안내인 / 오사와 아리마사
7. 텐구미사키 살인 사건 / 야마다 후타로
8. 13계단 / 타카노 카즈아키 (출간)
8. 연기, 흙, 혹은 먹이 / 마이조 오타로 (출간)
10. 파트너를 조심하라 / 오사카 고

4편 출간. 1위와 2위가 바뀌었으면 좋았을 뻔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도 대단하지만, 오쿠다 히데오의 <방해자>가 더 압도적이고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시덥잖은 중소기업의 방화 사건이 어떻게 확대되는지 묘사하는 <방해자>는 모든 페이지가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공동 8위를 차지한 <13계단>과 <연기, 흙, 혹은 먹이>. 국내에서 꽤 인기를 모은 <13계단>도 상당히 잘 썼지만, 마이조 오타로의 현기증 날 정도로 도발적이고 강렬한 <연기, 흙, 혹은 먹이>를 더 좋아한다.

●2003年 (2002년 작품)

1. 사라진 이틀 (*한오치) / 요코야마 히데오 (출간)
2. GOTH / 오츠 이치 (출간)
3. 기이한 만남 / 야마구치 마사야
4. 모래의 사냥꾼 / 오사와 아리마사
5. 하얼빈·카페 / 우치우미 분조
6. 열여덟의 여름 / 미츠하라 유리 (출간)
7. 인간 동물원 / 렌죠 미키히코
8. 론도 / 카라사와 히토시
8. 그랑기뇰 성 / 아시베 타쿠
10. 오이디푸스 증후군 / 카사이 키요시

3편 출간. 웬만해서는 남의 순위 같고 뭐라고 하면 안 되지만, <사라진 이틀>은 1위감이 아니다.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건 알지만, 억지 감동이 너무 심한 작품이라 읽고 나면 손발이 오그라든다. 2위에 그친 <고쓰>가 훨씬 뛰어난 작품이라 믿는다. 그런데 어떤 일인지 <고쓰>는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판매금지 조치를 당했다. 세상이 거꾸로 가는지 원...6위 <열여덟의 여름>은 렌조 미키히코의 걸작 단편집 <연문>의 분위기나 작법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참고한 듯해 좋아하지 않는다.

●2004年 (2003년 작품)

1.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우타노 쇼고 (출간)
2. 종전의 로렐라이 / 후쿠이 하루토시
3. 중력 삐에로 / 이사카 코타로 (출간)
4. 제3의 시효 / 요코야마 히데오 (출간)
5. 그로테스크 / 키리노 나츠오 (출간)
6.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 이사카 코타로 (출간)
7. 클라이머즈 하이 / 요코야마 히데오 (출간)
8. 달의 문 / 이시모치 아사미 (출간)
9. 별똥별과 놀던 무렵 / 렌죠 미키히코
10. 와일드 소울 / 카키네 료스케 (출간)

이 해에는 무슨 일이...8편이나 출간되었다. 깜찍한 서술 트릭이 인상 깊은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가 1위다. 처음 만나본 서술 트릭이라 얼마나 무릎을 치며 웃었는지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3위 <중력 삐에로>는 이사카 코타로의 방방 뛰는 재기가 느껴지고, 4위 <제3의 시효>도 요코야마 히데오 경찰소설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 알게 해주는 수작. 5위 <그로테스크>는 요사스런 분위기와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보고 나서 한 달간은 찝찝해지는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이다. 최근 출간된 8위 <달의 문>도 두 손가락을 전부 치켜들 순 없지만 볼 만했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이 많아 괜히 반갑군.

●2005年 (2004년 작품)

1. 방금 베어낸 목에게 물어봐 / 노리츠키 린타로 (출간 예정)
2.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 이사카 코타로 (출간)
3. 아마기 하지메의 밀실 범죄학 과정 / 아마기 하지메
4. THE WRONG GODDBYE / 하야기 토시히코
5. 은륜의 패자 / 사이토 쥰
6. 유리 망치 / 기시 유스케 (출간)
7. 암흑관의 살인 / 아야쓰지 유키토 (출간)
8. 범인에게 고한다 / 시즈쿠이 슈스케 (출간)
9. 종신검시관 / 요코야마 히데오 (출간)
10. 홍루몽 살인사건 / 아시베 타쿠 (출간)

6권 출간. 1위에 오른 노리즈키 린타로 작품은 바로 다음 달에 만나볼 수 있으니 패스. 6위와 7위, <유리 망치>와 <암흑관의 살인>이 죄다 아쉬운 구석들이 많은 작품들이라 2004년은 좀 흉작이었던 것 같다. 고전 <홍루몽>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10위 <홍루몽 살인사건>은 즐거웠으나 패러디에 가까워 이 책 자체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다. 차라리 8위 <범인에게 고한다>가 시원한 맛과 더불어 집중력이 있었던 것 같다.

●2006年 (2005년 작품)

1.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출간)
2.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 이시모치 아사미 (출간)
3. 진도0 / 요코야마 히데오
4. 어리석은 놈은 죽어야 한다 / 하라 료
5. 신 게임 / 마야 유타카
6. 시리우스의 길 / 후지와라 이오리
7. 벨카, 짖지 않는가 / 후루카와 히데오 (출간)
8. 개는 어디야 / 요네자와 호노부
8. 시마자키 경부의 알리바이 사건부 / 아마기 하지메
10. 노래하는 경관 / 사사키 죠
10. 마지막 소원 / 미츠하라 유리

3권 출간. 히가시노 게이고의 슈퍼 베스트셀러 <용의자 X의 헌신>이 1위다. 게이고 본인으로서는 나오키 상도 타고, 영화화 되면서 판권 수익도 쏠쏠하게 벌어준 잊지 못할 작품이 될 터. 2위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는 <용의자 X의 헌신>과 비슷하게 한 천재가 살인 사건을 은폐하면 다른 천재가 그걸 파헤치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솔직히 말해 1, 2위 작품 둘다 아쉬운 구석이 제법 있다.

●2007年 (2006년 작품)

1. 유니버셜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 / 히라야마 유메아키 (출간)
2. 제복수사 / 사사키 조
3. 섀도우 / 미치오 슈스케 (출간)
4. 낭화 - 신주쿠 상어 (9) - 오사와 아리마사
5. 총과 초콜릿 / 오츠 이치
6. 이름없는 독 / 미야베 미유키 (출간)
7. 제물의 야회 / 가노 료이치 (출간)
8. 괴도 그리핀 절체절명 / 노리즈키 린타로
9. 붉은 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출간)
10.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 요네자와 호노부 (출간)
10. 데드 라인 / 타데쿠라 케이스케

6권 출간. 내가 진짜 웬만하면 남의 순위 가지고 시비 안 걸지만 2007년이 최악인 것 같다. 1위를 차지한 <유니버셜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은 과대평가 중에서도 최고를 달린다고 생각한다. 추리소설은 아니고, 엽기 잔혹동화에 가까운데 뭐가 뛰어난지 아무리 봐도 도통 모르겠다. 작품의 수위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다. 이 책보다 훨씬 더 잔인하게 사람이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빡 안 한다. 그보다는 뒤가 뻔히 짐작되는 기계적인 진행과 평범한 상상력이 문제다. 이 작가에게서는 전혀 반짝이는 걸 찾을 수 없다. 미치오 슈스케의 3위 <섀도우>보다는 최근 읽은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 더 좋은 작품인 듯하고, <제물의 야회>도 그저 그랬다. 10위에 턱걸이한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을 가장 재미나게 읽은 내가 이상한가...

●2008年 (2007년 작품)

1. 경관의 피 / 사사키 조 (출간)
2. 아카쿠치바 전설 / 사쿠라바 가즈키 (출간)
3. 여왕국의 성 / 아리스가와 아리스
4. 과단 / 곤노 빈
5. 잘린 머리와 같은 재앙 / 미쓰다 신조 (출간 예정)
6. 떠나간 집 / 야마자와 하루오
7. 새크리파이스 / 곤도 후미에 (출간)
8. 낙원 / 미야베 미유키 (출간)
9. 석양은 돌아온다 / 가스미 류이치
10. 인사이트 밀 / 요네자와 호노부 (출간)
10. X교 부근 / 高城 高

5권 출간. 1위 <경관의 피>는 장쾌하게 시작한 데 비해 뒤로 갈수록 흥이 떨어진다. 1940년대부터 현대까지 일본 사회를 관통하는 줄거리가 일본인들에게 먹혔을 뿐, 우리에게도 의미가 큰 작품은 아니다. 추리소설은 아니라지만 만장일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2위 <아카쿠치바 전설>은 아직 못 봤다. 어서 읽어야 할 텐데...3위에 오른 '학생 아리스 시리즈' 제4작 <여왕국의 성>과 4위 <과단>이 가장 궁금하다. <과단>의 전편 <은폐수사>는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7위 <새크리파이스>와 공동 10위 중 한 작품인 <인사이트 밀>도 재미 보장한다.

●2009年 (2008년 작품)

1. 골든 슬럼버 / 이사카 고타로 (출간)
2. 조커 게임 / 야나기 코지
3. 완전연애 / 마키 사츠지
4. 고백 / 미나토 가나에 (출간)
5. 신세계에서 / 기시 유스케 (출간)
6. 까마귀의 엄지손가락 / 미치오 슈스케
7. 흑백합 / 다지마 도시유키 (출간 예정)
8. 산마와 같이 비웃는 것 / 미쓰다 신조
9. 디스코 탐정 수요일 / 마이조 오타로
10. 래트맨 / 미치오 슈스케

3권 출간. 작년에 평이 대대적으로 좋았던 이사카 코타로의 <골든 슬럼버>가 1위다. 아직 안 읽은 게 원통할 뿐이다. 4위 <고백>이 최근 국내 서점가에서 돌풍을 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서스펜스 스릴러로서의 탁월한 재미를 높이 산다. 메시지나 사회파적 장치 운운하면서 굳이 작품의 가치를 높이려 하는 의견에는 반대다. 철저한 장르소설로서 '단지' 재미만 있었다. 3위 <완전 연애>가 꼭 보고 싶고, 은근히 편애하는 마이조 오타로의 작품도 마찬가지. 두 작품이나 랭크시킨 미치오 슈스케도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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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10년 순위
분류없음 | 2010/01/03 10:52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10년 순위가 나왔네요.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달까지 나온 작품을 대상으로 한 랭킹입니다.

1위. 신참자-히가시노 게이고
2위. 더블 조커-야나기 고지
3위. Another-아야츠지 유키토
4위. 추상오단장-요네자와 호노부
5위. 개라면 보통의 일-야하기 도시히코+쓰카사키 시로
6위. 점막 도마뱀-아메무라 고우
7위. 가상의례-시바타 세쓰코
8위. 폭설권-사사키 조
9위. 용신의 비-미치오 슈스케
10위. 가을철 밤범벅 사건-요네자와 호노부

히가시노 게이고의 경우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는 높은 순위에 오르는 일이 적었는데 올해는 1위를 차지했네요.
작년에 조커 게임으로 2위를 차지한 야나기 고지는 같은 시리즈로 다시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간만에 엄청난 두께의 장편을 낸 아야츠지 유키토도 선전했고요.
요네자와 호노부는 순위 안에 두 작품이나 올렸네요.
'개라면 보통의 일'은 하드보일드 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점막 인간'으로 호러소설 대상 장편 부문을 차지했던 아메무라 고우도 같은 계열의 소설로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시바타 세쓰코의 '가상의례'는 돈을 벌기 위해 종교를 만드는 두 남자가 나오는 이야기인데 단행본 두 권을 합쳐 900쪽 가까이 됩니다. 어여 읽어야 할 텐데...
사사키 조의 '폭풍권'은 '제복수사'라는 작품에 이어지는 시리즈물이라고 하는군요.
각종 랭킹에 이름을 빼놓지 않는 미치오 슈스케도 장편으로 10위 안에 들었군요. 제가 재미있게 읽은 미치오 슈스케의 단편집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네요.
덧붙여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참자'는 주간문춘 베스트10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어지간히 재미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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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가 수상하다
분류없음 | 2009/12/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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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예정되었던 다카무라 가오루는 빠졌고, 마이클 코넬리가 추가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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